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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소개하며
닥터 요른 귄터 레어북스 갤러리는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시기에 제작된 필사본과 세밀화, 초기 인쇄책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의 소장품은 엄격한 평가를 거친 후 선별된 작품으로서, 모두 최상의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서유럽 전통에서부터 기원한 이 책들은 라틴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고 인쇄되었습니다. 종교, 문학, 철학, 역사, 정치에서부터 학술과 논문, 고전 여행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제를 아우르고 있지만, 가톨릭 및 개신교 전통의 종교 작품들이 갤러리 컬렉션의 주를 이룹니다. 대부분의 필사본과 서적들은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을 위해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화려한 장식과 함께 탄생했습니다.
이 분야에 40년이라는 시간이 넘도록 연구해 온 요른 귄터 박사는 세계 최고의 필사본 전문가입니다. 귄터 박사의 소장품은 한국의 주요 공공기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미술관 등과 같이 전세계 최고 수준의 박물관 및 미술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수집가를 위한 작품 추천과 컨설팅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닥터 요른 귄터 레어북스와 함께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필사본, 세밀화, 초기 인쇄책 수집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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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중세 필사본의 세계 속으로
잘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와 같이 성공적인 작품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영화에 열렬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대에는 접하기 어려운 종교적 배경과 삶의 문화가 우리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중세 필사본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는 그 어느 소설과 영화 못지 않게 흥미진진합니다.
유럽의 가동 활자가 발명되고 인쇄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필사본은 유럽의 왕족, 귀족, 혹은 고위 성직자나 학자와 같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이것은 필사본 한 권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필사경들과 화가들이 수년에 걸쳐 작업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매우 귀하고 비쌌던 동물의 가죽, 그리고 울트라마린 물감, 금과 같은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부의 상징이자 권력 및 지위를 드러내는 사치품이었던 필사본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황홀하지만, 오늘날에는 역사적으로나 금액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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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가 열리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장치는 현대인들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혁명은 전세계의 사회적, 구조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500년 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통신 혁명이 기존 구조를 뒤흔들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구텐베르크 인쇄 혁명’입니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술은 유럽에서 말 그대로 기술적 혁명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의 인쇄 기술은 빠르게 전세계로 확대되었고,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지식이 전파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과 교육의 대중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제작된 성경이 없었더라면 루터의 종교 개혁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최초의 활자본이라 일컫는 '인큐나불라'는 이렇듯 역사적 전환점을 보여주는 유물이며, 인큐나불라의 대표적인 예는 그 유명한 '구텐베르크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현존하는 인큐나불라의 사본들 중 대부분은 박물관이나 대형 도서관에서 보존되고 있지만, 극히 소수의 사본만이 개인 소유물로서 컬렉터들의 값진 수집품으로 취급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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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보물, 미래의 아트테크
화려한 장식의 필사본과 초기 인쇄책들은 유럽의 고유한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서구 사상과 종교 활동의 전통적 근원을 보여주고 있어 동양의 문화와도 접점을 맺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세 필사본은 역사적, 종교적 의미는 물론이거니와 최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된 유럽 미학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들은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소재 덕분에 수백 년 동안 손상되지 않고 수많은 혁명과 전쟁, 정치적 혼란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필사본에 주로 사용되는 피지, 즉 동물의 가죽은 종이보다 훨씬 견고하기 때문에 작품들은 현재까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엄청난 귀중품이자 호화로운 사치품이었던 필사본과 책들은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오히려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아트테크'의 투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필사본과 인쇄책들은 바티칸 도서관이나 세계 유명 박물관과 같은 공공기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개인 수집가가 소장할 수 있는 작품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극히 소수의 희귀품만이 미술 시장에 간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