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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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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본이란 무엇인가요?
필사본은 손으로 쓰여진 책을 말합니다. 필사본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한 권의 필사본을 완성하기까지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필사본들은 약 500년에서 900년 가량 되었습니다. 이 책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소장품 중 가장 오래된 책은 약 800년이 넘은 성경책입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작품의 링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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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쇄책이란 무엇인가요?
1400년 이전까지 유럽의 모든 책들은 손으로 기록되고 제작되었습니다. 초기 인쇄책은 15세기 중반에 인쇄술이 발명된 이후 새로운 기술로 인쇄되어 제작된 책들을 말합니다.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가장 첫 번째 책은 성경이었습니다. 구텐베르크 성경의 일부는 최근 한국의 주요 공공기관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더 많은 초기 인쇄 성경들은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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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란 무엇인가요?
세밀화란, 필사본의 디테일한 한 페이지 일부, 혹은 인쇄된 책에서 떨어져 나온 한 장 짜리의 작품을 말합니다. 이렇게 낱장의 작품을 떼어내 프레임에 보관하는 것이 18세기-19세기 당시 미술상인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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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잘 보존되었을까요?
이 책들은 모두 수백 년이 넘었지만 보존 상태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만큼 훌륭합니다. 보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필사본은 송아지나 어린 양의 가죽을 사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손질되고 팽팽하게 늘려진 동물가죽은 종이보다 내구성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책들이 펼쳐지지 않고 덮인 상태로 보관되었기 때문에 햇빛이나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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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희귀 서적, 필사본, 세밀화가 미술 시장과 골동품 컬렉팅에 적합할 수 있나요?
필사본, 세밀화, 그리고 초기 인쇄본들은 유럽 문화 유산에 있어 유일하고 독자적인 부분입니다. 이 유산들은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퀄리티의 소재 덕분에 작품들은 몇 백 년이 흘러도 혁명과 전쟁, 정치적 격동의 시기를 모두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제작되었을 당시에도 이미 매우 화려한 귀중품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역사적, 금전적 가치까지 더해져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몇 십 년 혹은 몇 백 년이 지나도 이들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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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와 르네상스 책은 누가 수집하나요?
수많은 채색 필사본과 초기 인쇄본들은 현재 박물관 및 공공기관, 혹은 개인 수집가들에 의해 소장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중세/모던”이라 부르는 트렌드가 유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세/모던” 트렌드란, 중세 미술에 현대 미술 작품을 조합하듯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 시대를 걸친 다양한 작품을 수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시대의 작품들이 서로 공존함으로써 가장 특별하고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