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stwerke / Werke

이 책은 원근법에 대한 최초의 인쇄본 논문입니다. 또한 이탈리아 이외의 지역에서 선형 원근법에 대해 쓴 최초의 작품일 뿐만 아니라, 툴(Toul)에서 인쇄된 최초의 책이기도 합니다. 펠르랭의 원본 논문에는 라틴어와 프랑스어로 된 짧은 텍스트와 함께 37개의 전체 페이지 목판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이탈리아 예술가들이 사용했으나 비아토르 시대에는 아직 글로 완전히 설명되지 않은 기술이었던 '두 개의 거리점과 소실점 기법'을 최초로 소개했습니다. 따라서 비아토르는 지금은 유실된 소책자를 접했거나 실제로 이 기법을 사용하던 예술가로부터 이 기법을 배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509년 요르그(혹은 게오르그) 글로켄돈이 이 텍스트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현재 판본인 ‘원근법 예술’을 출간했습니다.

목판화는 간결하고 단순한 윤곽과 ‘현대적인’ 스타일로 제작되어 구성이 매우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삽화 스타일은 당대의 다른 예술적 표현과는 전혀 다르며, 현대적인 스타일로 갑자기 발전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