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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s
Close리히텐슈타인 타쿠이눔 사니타티스파도바, 이탈리아, 1450년이 그림책은 대중들을 위한 세속도서로서, 15세기 파도바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책입니다. 원래 건강한 삶에 대한 의학 지침서였던 이 작품은 19세기에 텍스트 부분이 잘려지면서 현재는 그림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한 명의 필경사와 네 명의 뛰어난 예술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이 작품은 편안하고 담백한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책입니다.르네상스 이탈리아의 일상을 담아낸 작품Overview이 작품은 15세기 롬바르디아의 삶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나뭇가지로 위장한 남성이 숲 속 빈터에서 거북이를 잡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주방에서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주방에는 요리사가 만들어 놓은 젤라틴을 그의 조수가 테이블로 옮기고 있습니다. 또 한 가게에서 손님이 말린 무화과를 맛보고 있는 반면, 다른 가게에서는 한 아이가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엄마와 떨어진 채 헤매고 있습니다.
이 필사본은 부유층의 여름 별장, 하인들이 일하는 부엌과 정원, 농민들이 농사짓고 수확하는 밭, 부엌에서 병아리콩 수프를 준비하는 여성의 모습 등 당시 삶의 모습을 현실적이고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4절에서 25절에서는 계절에 대한 은유적 묘사가 있습니다. 27절~28절에서는 거칠고 매서운 바람에 대한 묘사가, 58절에는 분노의 감정과 겸손이라는 미덕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세 미술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불면증과 같은 경험이 그려져 있으며, 수면의 중요성, 음악의 즐거움, 성의 필요성 등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계층의 인물들, 어린이, 반려동물 및 가축, 가정집과 공공장소 등 일상생활 묘사하고 있는 책 중에서 이렇게 오래된 책은 오늘날 찾아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 책은 또한 일상 생활의 장면을 묘사하는 타쿠이눔 사니타티스의 본문이 담긴 모음집에 속합니다. 이 모음집의 책들은 북부 이탈리아의 후원자들을 위해 장식되고 제작되었습니다. 처음 만들어졌을 때 200개가 넘는 삽화가 있었으며, 해당 작품은 모음집 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게 제작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