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음악과 아름다움을 서울로 가져오다

August 10, 2022
중세의 음악과  아름다움을 서울로  가져오다

런던에서부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까지 확장된 프리즈 아트 박람회가 이제는 아시아 최초로 9월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됩니다(관련 포스팅 링크). 이 현대 미술 박람회에서 여러분들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가장 인상적이고 획기적인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프리즈 런던에서 열린 프리즈 마스터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발전해 온 예술의 역사를 보여드리는 섹션입니다. 마찬가지로 프리즈 서울에서도 작은 프리즈 마스터 섹션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미술의 인상적인 작품들과 함께,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는 18개의 갤러리에서 역사적인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 참가하는 요른 귄터 레어북스도역사적인 작품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은 수백 년이 지난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책 삽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벽화가 색이 바래고 덧대어 칠해지거나 제단화가 다시 사용되는 동안, 근대 이전에 만들어진 책에서 금박을 입힌 페이지는 외부로부터 보호되어 광택이선명하게 남아있거나 간혹 아주 넓은 도서관에서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가장 훌륭한 예술가들은 귀족 가문과 엘리트 종교 후원자들의 의뢰를 받아 인상적인 작품을 남겼는데, 이에 따라 원고의 장식과 채색은 중세 시대 미술을 유일무이하게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중들에게 이러한 훌륭한 작품들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원고의 텍스트가 읽기 어려운 라틴어로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도상학은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들에서부터 지역, 문화, 심지어 시간까지 초월하는 예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순수한 미적 즐거움과 음악, 이 두 가지일 것입니다. 

 

저희가 서울에 가져오는 13세기 프랑스 미사 경본은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의 이상적인 것들이 결합된 특별한 작품입니다. 기독교 미사의 노래 부분과 구어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이 경본은  매우 실용적인 책이었지만, 이 책만큼 화려하게 장식된 책은매우 보기 드뭅니다. 이 책에 나타나는 놀라운 디테일을 영상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육체적 아름다움에 대한 애착은 근대기에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이는 중세 필사본 삽화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마스터 스펜서 6세가 장식한 개인 기도서에는 성모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여기서 막달라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발을 씻을 때 향유 옥합을 들고 있는 모습과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모두 당시의 이상화된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 과거에 대한 가시적인 연결고리를 나타내며 문화적, 지리적 경계를 초월한 가치와 관심을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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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Öberg Strå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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